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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5-03-19
봄여행지추천, 이계절 가장아름다운 복수초
대한민국 > 전라도
2015-03-14~2015-03-14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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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둘


복수초~~~

이맘때면 늘 설레이게 하는 야생화~~

일단 내가 아는 완주 화암사로 향하였다.

잘 늙은 절집, 화암사를 둘러보고 복수초 군락지를 찾았는데

그 곳에서 동고비 새를 찍는 분을 뵙게 되어 이곳보다 훨씬 좋은 복수초  새로운 군락지 운주계곡를 알게 되었다.





시간대도 2시 넘어서 햇살도 좋고, 초행이라 차를 세우고 긴가민가 망설이고 있는데 앞에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가시는 분이 있어 다행이었다.

이곳을 가르켜주신분이 처음에 복수초 만나도 그냥 지나치고 계곡이 만나는 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군락지가 있다고 하셨다.





역시 봄꽃은 계곡을 끼고 양지바른 곳에서 가장 먼저 꽃이 핀다.

걸으면서 졸졸~~ 봄내음 가득한 계곡 물소리 들으며 천천히 걸었다.

약 300미터 정도 올라가면 편편한 길이 끝나고 오르막 계곡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계속 복수초가 지천이다.





봄에 얼레지는 지천으로 깔린모습을 많이 보았지만 복수초가 이정도는 처음~~~

야호~~~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듯 길은 발자국이 나있어 꽃 다칠새라 사람들 다닌 곳으로 오르내렸다.


 









몇팀은 다 담은 듯~~ 내려가고...

또 두어팀은 다시 올라오고~~  집에서 40km 도 안되는 곳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니....

늘 완주 화암사부터 찾아갔는데 .... 내년엔 3월 초에 아예 이곳으로 와야겠다는 생각을 .... 아마도 설경속에 복수초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계곡에는 너도바람꽃과 복수초가 함께 동거하고 있다.

마음은 노루귀도 없을까 욕심을 부려보지만.... 두녀석만으로 만족~~~~


 










양지바른 곳에 피어있는 너도바람꽃

실제로 보면 정말 이 추위에 어떻게 뚫고 나왔을까 의심스러울정도로 가날프고 작다...

너도바람꽃을 담기 위해서는 눈높이를 같이 하기 위해 열심히 큰절하여야 한다.

















 







 













해마다 만나면서도

볼때 마다 설레임을 안겨주는 ..

이 기막힌 순간을 품고 싶어 봄을 기다렸는가~

 























 금방이라도 흙이 흘러내릴 것 같은 경사지에 바람꽃이 나란히 의지하며 자라고 있다.

누가 봐도 가슴셀레게 하는 봄꽃, 만나면 연약함에 한번 더 놀라고 그 혹독한 시간을 견디고 꼿꼿한 모습으로 봄의 향기를 전해주고 있다.





햇살 한줌에

바르르~ 떨며 봄을 전하는 작은 속삭임에 마음이 들떤다.






 

늘 운이 많이 따르는 여행길,

우연히 .. 알게되어 마음 급하게 찾은 곳에서 만난 복수초,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을 수 있어 더 행복했다.

이 봄~~지금 느낀 이 감동은  오랫동안 내 가슴에 노란 하트처럼 따뜻하게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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