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여행스토리
축제 /
2015-03-25
[프롤로그Ⅱ] 2015년 겨울 유럽 여행_"일상 같은 여행, 여행 같은 일상"​
유럽 > 유럽
2015-01-07~2015-02-28
자유여행
0 0 380
Lovelysun

 

 

[프롤로그Ⅱ] 2015년 겨울 유럽 여행_"일상 같은 여행, 여행 같은 일상"

 

 

핀란드에서의 공식적인 일정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나만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헬싱키에서 들고 나가는 저가항공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헬싱키에서 페리를 이용해 탈린으로, 탈린에서 라이언에어를 타고 밀라노로 가게 되었다.

2년전, 이탈리아 여행을 하면서 만난 단짝 친구가 밀라노에 있어 여행이라기 보단 친구집 방문 같은 느낌으로.... 일상같은 여행이 시작된다.

그리고 다음 일정은 또... 여행지에서 만난 인연을 맺은 동생이 민박집을 운영하는 체코의 프라하로....!!!

여행 초반은 진정한 여행이라기 보단 지인 방문? 같은 느낌으로 편안하게 이어졌다.

예전에 여행을 다닐 땐, 무언가를 꼭 봐야하고 무언가를 꼭 해봐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쫓기듯 바쁜 여행을 했었다.

하지만 이젠 버릴 건 과감하게 버리고 선택과 집중을 하는게 더 좋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전보단 훨씬 여유롭게 여행자인듯, 여행자가 아닌듯.... 그렇게 일상같은 여행을 즐긴다.

물론 유럽을 처음 방문한다거나 짧은 일정이라면 이런 여행이 불가능할 지도 모르겠다. 나도 처음엔 포기란 걸 몰랐으니까.....

 

 

 

< 2015년 겨울 유럽여행 루트 >

 

 

 

 

 

여행을 하면서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어디 다녀오셨어요??" 다.

아무래도 여행자의 공통 관심사는 여행이야기가 아니겠는가.....

나의 마구잡이식 일정을 듣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 하며, 도대체 왜? 어떻게?? 란 표정을 짓는다.

​내가 이야기 하면서도 어이가 없어 헛웃음만....흐흐흣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내가 딱 정하고 간 것은 두가지 였다.

헬싱키에서 묵을 호스텔과 다음 일정인 밀라노, 프라하행 비행기표만 예약!!!!!! 그 외에는 아무런 계획도...생각도 없이 떠났다.

​요즘엔 스마트폰만 있으면 항공권이며 호텔이며, 주요 입장권도 다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면서 그때그때 해결할 수 있다.

여행 루트도 그냥 마음 가는대로.... 저가항공 노선에 맞춰 대강 대강 짜서 다녔다.

언제 어디다 떨궈놔도 잘 적응하고 잘 쑤시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문제될 건 전혀 없었다.

​사실 미리 일정을 계획하고 떠나면 그만큼의 시간을 여행에만 온전히 쏟을 수 있고, 기차나 버스, 비행기편도 좀 더 저렴하게 예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다니다보면 정해진 일정안에 갇혀서 틀에 박힌 여행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난 저렴한 항공 노선에 따라... 그리고 기분에 따라.... 여행 중 만난 인연들을 따라.... 그렇게 마구잡이식 여행을 하게 되었다. ​

여행이 잦아질수록 방랑자 기질은 점점 짙어지는 것 같단 생각....ㅋㅋㅋㅋ (언제 정착할래?!!)

​그럼...2015년 겨울 유럽 여행, 두번째 프롤로그를 시작해볼까???

헬싱키를 떠나 바로 밀라노로 갔지만, 마지막 일정도 밀라노였기 때문에.... 밀라노 이야기는 마지막에 하는걸로~

 

​< 체코, 프라하 >

 

 


▲ 유럽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가장 적합할 것 같은 체코의 프라하

​시간을 거슬러 중세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언제나 낭만이 가득한 곳!

 

2년전 여행 중, 파리의 공원과 세느강을 누비고 와인을 마셔대며 친해진 HY

그 동생이 프라하에서 한인민박을 하며 지내고 있다.

유럽의 로망을 너무나도 잘 아는 친구와의 재회를 위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프라하로 달려갔다. 아니 날아갔다.

너무나 반갑게 맞아준 HY, 덕분에 난 그녀의 민박집에서 약 열흘간 지내며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처럼 일상같은 여행을 즐기게 되었다.

나 못지 않게 술을 사랑하시는 HY와는 만나자마자 맥주로 시작해 맥주로 끝났다는......ㅋㅋㅋㅋㅋ


 

▲ 프라하에 있는 동안 매일매일 지나치던 까를교의 풍경

까를교 자체도 너무나 멋지지만, 그 곳을 오고가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도 참 좋다.

▲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 체코!

물보다 싼 맥주, 어느 곳을 가더라도 신선한 양질의 생맥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체코에선 맥주가 일상이 되었다.

하루에도 2~3곳씩 펍을 다니며 다른 맥주를 시음해보기도 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

오전 10시부터 문여는 펍이 있다며, 코젤 생맥주로 아침을 시작했던 우리, 역시나 대단한 녀석들!



▲ 이번 유럽여행을 하면서 내가 집착했던 한가지, 트램!!!

헬싱키, 밀라노, 프라하, 부다페스트... 가는 도시마다 느낌있는 트램들이 많아 한참을 서서 카메라에 담곤 했다.

다음번엔 트램 사진들만 모아모아~ 꼭 한번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 체코, 체스키 크롬로프 >

 



▲ 프라하에서 버스로 3시간반, 자가용으로 2시간반쯤 걸리는 체스키 크롬로프

예전에 다녀왔을 때만해도 동양인이 거의 없었는데, 이젠 한국인의 필수 관광코스가 되어버린 것 같다.

어쨌든, 눈이 덮힌 빨간 지붕이 있는 마을의 풍경이 동화 속 한장면 같다.

체스키를 굳이 다시 찾은 이유, 바로 이런 풍경때문이지!!!!!!!

 

 

​<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

 

 



▲ 체스키는 오스트리아에서 매우 가깝다. 체스키에서 짤츠부르크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알프스 자락이라 그런지 짤츠부르크엔 눈이 참 많이 내렸다.

엄청나게 쏟아지는 눈 때문에 예상치 못하게 하루를 더 묵어야 했던...... 가끔은 이런 예측불가한 상황들이 여행의 기억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 여행지에도 인연이 있는 것 같다.

너무 가보고 싶어 아무리 애써도 결국엔 못가게 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어쩌다보니 그 곳인... 그런 여행지가 있다.

자석의 N극과 S극처럼..... 난 어쩌다보니 또 짤츠부르크에 가있었다.

​짤츠부르크의 여름,가을,겨울을 다 봤지만, 눈으로 뒤덮힌 겨울의 짤츠부르크가 난 제일 마음에 든다.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이미 다녀온 곳의... 또 다른 매력을 찾아낼 수 있는 익숙한 곳으로의 여행도 좋다.

​< 헝가리, 부다페스트 >

 

 

 

​예전에 부다페스트를 한번 가본 적이 있다.

그 땐, 날씨가 참~ 우중충한게 영화 글루미 선데이의 장면들과 기가막히게 매칭되는 풍경들이 펼쳐졌다.

그 기억을 더듬어....부다페스트로 떠나기 전날,

프라하 민박집에 일행들과 삼삼오오 모여 맥주를 마시며 글루미 선데이 음악을 들으며 필 충만​한 상태로 기차를 타고 부다페스트에 갔다.

그런데 이전과 달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3박4일동안 너무 쾌청하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역시 여행​에 있어서 날씨의 영향은 대단하구나...!!!!!

그 어디에서도 부다페스트... 동유럽 특유의 우중충함과 스산함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번에도 역시....다시 찾은 여행지에서 또 다른 매력을 찾아간다.

잊지 못할거야, 헝가리의 파란 하늘, 눈이 시리도록 푸르렀던 부다페스트의 밤.......

 

 

 

 




▲ 난 프라하의 야경보다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훨씬 마음에 든다.

묵직하면서 웅장한 느낌의 세체니 다리, 다뉴브 강을 따라 늘어선 ​부다 & 페스트 지역의 멋진 건축물들

이 곳을 걸으면 저절로 글루미 선데이의 음을 흥얼거리게 되지만, 전혀 우울하지 않았단 사실!!!!!!

 

 

 

 

​< 이탈리아, 로마 >

내가 다시 로마를 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역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맞는 것일까????

부다페스트에서 서유럽으로 넘어가는 저가항공 노선 중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곳이 그나마 "로마"였기 때문에, 난 로마행을 결정했다.

 내가 왜 다시 로마를 가야 하는지..무언가에 홀린듯, 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ㅋㅋㅋㅋㅋ

아까도 말했다시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여행지는 따로 있는 것 같다.

너무나 익숙하고, 당분간은 안가도 되겠다 싶었던 로마였지만, 그래도 다시 이탈리아로 간다고 생각하니 행복했다.

​하지만, 로마에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새벽 6시20분 비행기라 숙소에서 늦어도 4시쯤엔 일어나서 심야 버스를 타야 했는데, 눈떠보니 5시가 넘었다는 사실;;;

캐리어에 짐을 대충 쑤셔넣고 바로 달려나가 택시를 잡아탔다. 그 순간에 슈퍼파워 대방출~

다행히 부다페스트 시내에서 공항까지 택시로는 20분 가량(새벽에 무진장 빨리 달렸을 때, 30유로 쇼부)이었기 때문에 간신히 비행기에 올라탈 수 있었다.

휴휴~~ 어쨌든 난, 무사히 로마 참피노 공항에 도착했다.



▲ 로마에선 프라하에서 만나 술로 인연을 맺은 동생들과 다시금 재회를 했다.

프라하에서 만나 체스키와 짤츠부르크도 함께 여행을 하고 로마에서 또 만나니... 그 느낌이 정말 각별하다.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여행지의 인연들은 그래서 더 소중하고... 좀 더 정스러운 것 같다.

​로마에서 재회한 기념으로 파씨 젤라또,짠~~

 



▲ 로마에서 지내는 내내 흐리고 비가 내렸다.

게다가 로마의 유명한 명소들은 한창 대공사중!!!

가장 심각했던 건 트레비 분수, 분수라는 거 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다.​

난 이미 봤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긴 했지만, 기대를 안고 로마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이라면 실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관광을 하기엔 비오는 날이 정말 별루지만, 나름의 운치가 있긴 하다. 그래도 햇볕 쨍쨍한 로마가 좋아~~♡

 



▲ 로마에서의 마지막 밤, 다행히 날씨가 개서 그나마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바티칸에 가진 않았지만, 멀리서 바티칸을 지켜보긴 했다.

 


 ▲ 로마에서의 마지막 밤은 나보나 광장에서 와인을 마시며........

유럽의 광장엔 항상 음악이 있고 낭만이 있다.

와인 한잔 마시기에 이보다 더 완벽한 장소가 어디 있겠는가??????!!!!!!

끝나지 않은 이야기, 여운을 담아.... 다음 프롤로그에서~

COMING SOON :)




 

이웃추가
이 글과 연관된 원투고 추천 여행상품
프로필이미지

겨울의 유럽도 참 매력적이네요 ㅠㅠㅠㅠ 사진이 아주 다 작품같아요



KEB하나은행
283-910007-33104
(주)에픽브레인


월~금:AM 09:00 ~ PM 06:00
점심시간 : PM 12:00 ~ PM 01:00
토요일,일요일,공휴일 휴무


1899-1209
(주)에픽브레인 대표 : 이종광 / 주소: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38길 센트럴타워 606호 / 대표전화 : 1899-1209
사업자등록번호:220-88-30896 / 통신판매번호 : 제2016-서울중구-1411호 / 관광사업등록번호 : 국내 제2016-28호, 국외 제2016-75호
공제영업보증서 : 국내 제01-13-0189호, 국외 제01-13-0190호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경현 / E-mail : master@12go.co.kr

COPYRIGHT 2013 12GO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