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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5-03-25
3박4일 홍콩여행 빅토리아 피크 야경 보기
중국 > 홍콩/타이완
2014-12-10~2014-12-13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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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HONG KONG
Central ㅣ Super Sandwiches ㅣ Starbucks ㅣ Victoria Peak



 

 

이번 3박4일 홍콩여행의 스케쥴은 전적으로 왕비님이 잡았답니다. 저는 바쁘다는 핑계와 몇 번 들렸기에 지리가 훤해서 왕비님께 대신 공부 좀 하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막상 여행을 가서 보니 저보다 더 훤히 알고 있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하지만 여행 첫 날은 운이 없게도 우리가 가고자 하는 레스토랑 마다 손님들이 밀리고 밀려서 이용을 할 수가 없었답니다. 3박4일 홍콩여행 중 주중인 이틀은 아주 여유로웠기 때문이라서 그런지 홍콩의 주말은 우리나라보다 더 붐빈다는 것을 느낀 하루 였는데요. 그래서 왠만한 일정은 포기하고 그냥 쉬엄쉬엄 놀며 다녔답니다. 그래도 서울에서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움직인 탓인지 호텔로 들어올때는 네식구 모두 파김치가 되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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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식구가 함께 홍콩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래서인지 더욱 기대가 되는 홍콩여행! 제가 보고 느낀 것을 가족에게 다시 보여 준다는 것 도 기쁨이더라고요! 자! 공항에 도착을 하셨나요? 그럼 시내로 이동을 해야겠지요? 여행의 시작을 조금 더 빨리 열고자하면 AEL을 타보세요. 조금 비싸긴 하지만 쾌적한 분위기에 빛의 속도로 홍콩 시내로 우리를 데려다 준답니다.
  









홍콩하면 일단 시내의 도로와 야경이 먼저 떠오른 답니다.특히나 빨간색 택시는 여행을 마무리 하고 돌아오면 이층버스 만큼이나 인상 깊게 자리 잡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사님들은 그다지 친절하지 못하다는 것! 말은 안 통하니 지도로 찍어주거나 글자를 써서 보여줘야 한답니다. 트렁크 사용료도 받고요. 거스름돈을 안주니 잔돈을 두둑히 준비하고 타세요! ㅎㅎㅎ
   







홍콩은 무조건 더운 나라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물론 우리나라 보다는 따뜻합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얇은 패딩이나 점퍼를 구비해 가지 않으면 큰 낭패를 봅니다. 특히 홍콩의 야경을 본다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간다면 강한 바람에 감기 걸리기 쉽상입니다. 물론 여름에는 무진장 더워요! ㅋㅋㅋ
   







땅이 참 좁은 나라 홍콩! 그래서 땅값이 비싸기 때문에 집들이 좁디 좁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호텔비는 왜이렇게 비싼지 정말 다음 여행때는 호텔 말고 민박을 하는 생각도 해볼만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공간을 아주 넓게 사용하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MTR 즉 지하철역인데요. 역마다 엄청 넓은 인도로 이 안에 집을 만들어도 수천 세대는 들어갈 듯 합니다. ㅎㅎㅎ
   







홍콩은 어디를 가더라도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것이 가장 편리하답니다. 운 없는 시간에 택시를 타고 가다 막히면 대책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택시가 홍콩섬과 침사추이 구간은 잘 안가려고 하더라고요. 바다 너머이기에 지하도를 이용해야 하는데 통행료가 만만치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왠만하면 MTR을 이용하는 것이 낫더라고요! ^^
   







눈이 오지 않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연말이면 그 어느 곳 보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나는 곳이 바로 홍콩입니다. 쇼핑 천국이니 그 분위기를 자아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요? ㅎㅎㅎ
   







여행 첫 날부터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걷고 또 걸어 다니게 된 공주님들. 처음 반나절을 이렇게 걷다가 투정을 부렸는데 제가 눈살을 살짝 찌뿌리고 나서부터는 곧바로 태도를 변화해서 말도 잘 듣고 방긋방긋 웃으면서 다녔어요. 역시 아빠가 무섭긴 무서운가 봐요! 저보고 착한 아빠라고 하신 분들은 전부 취소하세요!
   







원래 여행 첫 날의 식사는 장국영이 생전에 가장 좋아했다는 만다린 호텔에서 애프터눈 티를 마시면서 아주 여유롭게 시작을 하기로 했답니다. 이번 홍콩여행은 고생하며 돌아다니는 것보다 발길 닿는 대로 가자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하지만 첫 단추를 잘못 꾄 것이 만다린 호텔이 두 개의 동으로 이뤄진 건 아시죠? 다른 동에 가서 열심히 찾아 헤맸다는 것! 그리고 지친 몸을 이끌고 정확한 위치를 찾았더니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을 하려면 한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것! 그래서 별수 없이 인근의 샌드위치로 유명하다는 곳에서 한끼 때울 수 밖에 없었답니다. ㅠㅠ
   







애프터눈 티를 못해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 곳 슈퍼 샌드위치의 음식들도 먹을만 했답니다. 자리가 비좁아서 겨우 앉을 곳을 만들었는데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라서도 먹을만 했어요! 뭐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고 맛있다고 생각을 한 점도 없지 않아 있을수도 있고...ㅋㅋㅋ
   







모두들 기운이 빠져서 힘들어 하다가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고 나니 다시 원기회복이 된 것 같습니다. 표정들이 참 밝지요? 여행을 와서는 생각한 것과 같이 착착착 진도가 나갈 수는 없어요. 그럴때마다 짜증을 내면 그 여행은 곧 망치게 되지요. 그런 점에서 우리 공주님들은 천사표! ㅎㅎㅎ
   







배불리 식사를 하고나서 어디로 갈까요? 보통 다시 투어 모드로 접어들지요? 저희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지만 이 날 새벽에 일어나서 이 곳까지 이동을 해서인지 모두들 지친것 같아서 커피 한잔하며 조금 더 쉬기로 하고 커피숍으로 이동을 했답니다. 길거리를 걷다가 문득 낮익은 곳이 눈에 들어왔는데요. 바로 사진의 저 너머로 가면 밤이 즐거운 란콰이퐁이랍니다! 10여년 전에 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아주 즐겁게 한잔 했던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ㅎㅎㅎ
   







홍콩의 스타벅스하면 바로 이 컨셉스토어를 떠올리실 겁니다.지난 번 여행 때도 첫째 공주님과 잠시 들려서 쉬었던 곳인데요. 1960년대의 홍콩 거리를 재현해 놓았다고 해서 이름이 났답니다.
   







과연 그 명성 만큼이나 볼거리가 많은가요? 뭐! 생각하는 분들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그렇지는 않답니다.그런데 왜 또 왔을까요? 그놈의 이름 때문에...여행을 왔으니 차를 한잔 마셔도 그래도 유명한 곳에서 마시게 해 줘야 하니까...뭐! 이게 다에요~ ㅋㅋㅋ
   







이 곳에서 커피를 마시면 신구의 조화라고나 할까요? 분위기는 60년대인데 커피를 마시면서 스마트폰을 만지니...ㅎㅎㅎ
   







이번 3박4일 홍콩여행때는 인터넷을 사용해서 다녔어요. 중간 중간 맛집 검색이나 유명 관광지 검색도 유용하지만 걸어 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구글맵을 이용하기 위해서 이지요. 요즘 구글맵에서는 대중 교통도 몇 번 버스를 어디서 타라고 까지 나오니 정말 여행자들에게는 필수 앱이 되었어요!
   







자! 스타벅스 컨셉스토어에서 쉴만큼 쉬었으니 이제 본격적인 투어를 해야겠지요? 바로 홍콩을 왔는데 이곳을 가지 않으면 뭐했니? 소리를 들을 정도로 유명한 빅토리아 피크의 야경을 보러가는 것이었어요! 나중에 어찌 될지 몰라서 여행의 가장 첫번째 코스로 집어 넣었는데...아풀싸! 저 너머 한참 뒤편이 매표소인데 벌써 횡단보도까지 사람들의 줄이 이어졌다는 것~
   
   






피크트램은 올라갈때 타야한다는 것 아시죠? 그리고 내려올때는 버스를 타고 오라는 것! 정답은 아니지만 보통 피크트램의 경험을 제대로 하려면 상행선을 타야 한답니다. 그 느낌은 저는 수차례 느껴보서 그냥 택시를 타고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수백번은 더 들었는데 고생도 추억이고 다른 식구도 경험을 한번 해봐야 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무작정 대기를 하고 있었더니 정말 두 시간 만에야 이렇게 피크트램을 맞이할 수가 있게 되었어요. 5분 거리도 안되는 곳을 정말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오래 기다렸는데요. 뭐 우리나라에서 놀이기구 30초 타려고 두 시간도 기다리는데 이 정도는 참아야겠지요? ㅋㅋㅋ
   







자! 드디어 저희가 탄 트램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아시나요? 피크트램을 타게되면 오른편에 앉으라는 것을...왼편은 볼거리가 없고 오른편은 홍콩 시내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답니다. 뭐 사실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면 지겹게 볼 야경이지만 각도가 조금 다르니 가능하면 오른편에...^^
   
   






공주님들이 많이 피곤해 하면서 지칠줄 알았는데 오히려 제가 더 힘들었어요! 저 조그마한 체구에서 그 에너지들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가 없답니다.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건물을 빙글 빙글 돌아가면서 올라야 한답니다. 왜냐고요? 이렇게 돌아서 올라가야지 쇼핑몰 장사가 잘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이렉트로 올라가면 옥상만 바글바글하고 나머지는 썰렁하겠지요~ 하지만 저희는 돌고 도느라 힘들어요! ㅠㅠ
   





 

  

이소룡 아저씨랑 기념 촬영하는 것도 이제는 필수라지요? ㅋㅋㅋ 이소룡과 똑같은 포즈를 취하라고 했더니 저모양~ 우리 공주님들은 다른건 몰라도 노래와 격투기는 10점~ ^^

   






  

 

점심 먹고 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많이 힘들고 지치고 배도 고프고...몸이 지치니 왕비님은 레스토랑을 찾아 헤매기도 귀찮다며 그 좋아하지 않는 햄버거를 먹으러 들어갑니다. 물론 공주님들은 햄버거라는 소리에 아주 신이 났지요! ㅎㅎㅎ

   








먹을것 앞에 두고는 이제 자동입니다. 아빠가 맛집 소개를 하면서부터 우리 아이들에게는 사진을 찍히는 것에 대한 거부감 쯤은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렸어요! 
   







야경을 감상하러 빅토리아 피크 옥상까지 안 올라가도 되겠더라고요! 바로 맥도날드의 야외 테라스에서 이렇게 멋진 광경을 볼 수가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물론 그렇다고 여기까지 와서 올라가지 않겠냐마는 혹시라도 입장료가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잠깐 감상하고 가셔도...
   







이렇게 올라와서 내려다 보면 경치 참 좋지요? 하지만 잠시 저렇게 모여있는 인파와 씨름을 해야 한다는 점이 옥의 티입니다. 텅빈 저곳 낭간은 북박이로 사진 촬영을 하는 기사님이 못 들어가게 막는답니다! 아주나빠요. ㅠㅠ
    







저너머 하트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 그런데 참 웃기는 것이 자체발광하는 하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물이 제대로 나올까요? ㅋㅋㅋ 그래도 모두들 열심히 찍고 있더군요. 저희는 그저 흐릿하게 배경이라도....^^
    







세식구 야경을 배경으로 한컷 담으려고 정말 쌩쇼를 다했습니다. 삼각대를 미쳐 준비해 가지 못한 덕분에 느린 셔터스피드로 카메라도 안흔들리게 사람도 안 흔들고 담아야 하니 수십컷은 고스트 현상 때문에 버려야 했다는 것 아니겠어요? 어쨌든 그래도 우리 가족이 이 곳에 왔구나 하는 인증샷은 하나 남겼습니다. 물론 여전히 저는 빼고요~ ㅠㅠ
    







두시간 넘게 줄을 서서 올라왔지만 정작 홍콩 시내의 야경을 감상한 시간은 10분도 안됩니다. 그래도 우리 왕비님이 정말 멋있다고 내뱉는 감탄사가 모든 고생을 보람으로 뒤 바꿔 놓았답니다. 여러분도 함께 여행하는 분이 고생하면서 가이드 해 준다면 시시하더라도 감탄해 줄줄 아는 매너....물론 다 아시죠? ㅋㅋㅋ
    







우리 공주님들도 빅토리아 피크에 온 바로 이순간을 메모리 했어요! 때는 바야흐로 2014년 12월 13일 8시 37분 50초랍니다. ^^
    







야경을 감상하고 내려 왔는데 또하나의 고생 거리를 자초해서 만들었다는 것! 바로 내려야 할 버스 정거장에서 내리지 못하고 엉뚱한 홍콩역에서 내려서 센트럴역까지 지친 몸을 이끌고 걸어와야 했답니다.  보시는 사진의 장소가 맨처음 만다린 호텔을 찾아서 헤매던 장소였는데 하루 일과가 끝날 무렵 다시 이 곳에서 MTR을 찾기 위해서 헤매게 되는군요!
    





 


 

덕분에 이 날 하루는 기다리고 헤매고 헛수고하는데 진을 다 뺀 기억이 가장 많이 남았는데요.왕비님도 공주님들도 홍콩의 이미지를 그닥 좋지 않게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문제는 이 고생이 둘째 날까지 이어진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그래도 잘 버티고 서로 배려해주고 이해해 준 우리 식구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고생만 한 3박4일 홍콩여행 중 첫째날 후기를 마치렵니다. 여행! 그래도 즐거운 것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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