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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2-11-13
[일본/아키타여행] 오오누마코엔/고쇼가케온천 지옥온천 순례길_동북부 가을 단풍여행
일본 > 후쿠리쿠/도호쿠
2012-10-14~2012-10-20
패키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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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희

        

 

 

 

여기 저기 찾아드는 아름다운 가을의 단풍길...

일본의 동북부(도호쿠.東北) 지역으로 가을 단풍여행을 살짝쿵 즐겼습니다. 비록 지금 여행을 다녀온지 꽤 시간이 흐른것만 같지만 국내의 전라도쪽은 한창 단풍시즌이라서 가을 여행 이야기를 전해봅니다.

일본 동북부 지역은 워낙에 온천이 유명한 곳으로 다른 지역보다는 조금 더 쌀쌀한 기운이 물씬 풍기기도 하는데요.

단풍이 들어야 하는 시기인데 조금 늦은감이 있다며 산길로 오르고 또 올라 높은 곳으로 올라오니 어느덧 그곳은 완연한 가을향기가 가득히 풍겨졌습니다.

울긋불긋한 매력이 가득한 일본 동북부 지역에 자리잡은 "아키타현"에서 만나보는 단풍이야기~~~ 살짝쿵 함께 만나볼까요?!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아키타현에 자리잡은 산길을 오르다가 잠시 주차장과 함께 산책로로 이뤄진 "오오누마코엔(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분명 차를 타고 달려오는 길가에는 온통 푸르름이 가득해서 "가을 단풍은 10월 말이나 11월 초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는데 산위로 오르고 또 오르고 높은 곳까지 오르니 이렇게 하늘과 가까운듯한 높은 곳에는 단풍들이 곱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차에서 내려서 짧은 몇분만을 즐겼을 뿐인데 떠나는 길이 아쉽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환호성이 절로 나올정도로 너무나도 아름답기만 하였지요.

더군다나 지금은 국내 가을여행도 즐겼지만 올해 가을 여행을 이곳 아키타현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더더욱 반가움이 그 두배 또는 세배로 다가오기도 하였습니다.

 

 

 

 

 

오오누마코엔에 자리잡은 산책로를 살짝쿵 걸어나가기 위해서 나무로 잘 이뤄진 산책로를 한발자국씩 거닐어 보았습니다.

보통 가을여행 또는 단풍여행이라고 한다면 당연스레 손바닥 모양으로 이뤄진 단풍잎 또는 은행잎을 절로 생각나게 하는데요. 이곳 오오누마 코엔에서는 단풍나무랑 은행나무는 눈 씻고 찾아볼라고 해도 잘 안 보일정도였지요.

이름 모를 나무들이었지만 그 나무들이 오색빛을 입고서는 "가을이야~ 즐겨봐~"라고 환영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오오누마코엔을 가장 먼저 만나자 마자 보이는 것은 잘 이뤄진 산책로와 함께 커다란 연못이 보였었는데요. 바로 그곳으로 가서 단풍을 보기 위해서 산책로를 거닐다보니 숲속에 갇힌것 마냥 제 키보다 훌쩍 큰 갈대들이 양쪽을 반겨주기만 합니다.

길을 거닐면서 대충 짐작으로 "이쪽으로 가면 물이 보이겠지?!"라며 거닐었을뿐, 폴짝 폴짝 뛰어도 물이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다란 갈대들이 출렁출렁 반기더라구요.

 

 

 

 

 

드디어 커다란 연못을 만나볼수 있었습니다. 중간마다 나름의 포인트 지점이 있어서 단풍을 마주할 수 있게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작은 공간에 나무 울타리와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게 이뤄진 곳에서 잠시 단풍 구경에 퐁당 빠져들었지요.

짧게 주어진 시간이라서 오랫동안 이곳에 머무를수도 없었고 한바퀴 차분하게 거닐며서 즐기고 싶었지만 그런 시간도 사실상 너무 부족하였답니다.

개인 여행이라기 보다는 어떻게 보면 패키지 여행 같은 형식으로 바쁘게 다녔거든요 ㅠ_ㅠ 그래서 아쉽기도 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세상을 만나듯 아키타현에 와보며 마침 시기가 잘 맞아서 아름다운 단풍을 볼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행복해지기만 하더라구요.

 

지금도 일본의 가을 여행이라고 하면 왠지 이곳 생각이 먼저 날 정도입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눈 앞에 선하기만 하네요. 그리워지기도 하고 말이지요. 지금은 제법 나뭇잎들이 고이고이 바닥에 포근히 내려앉아 보스락 소리를 내어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키타현의 오오누마코엔에서 일본의 가을 단풍 여행을 살짝 즐긴 후에 차를 타고 다시 조금 달려서 도착한 곳은 높은 산 위에 자리잡은 "고쇼가케 온천의 지옥온천 순례길"을 걸어보기 위해 발걸음 하였습니다. 혹 버스를 타고 찾아 온다면 "타자와코역"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찾아올수도 있지요.

일본은 전 지역이 온천이 참으로 잘 발달되어서 겨울이 되면 온천여행을 즐기기에 최고의 조건을 갖고 있는데요. 그만큼 온천이 발달되어 있고 활화산들이 꿈틀 꿈틀 살아 숨쉬다 보니 자연스레 지옥온천들이 발달되기도 하였습니다.

지옥온천이라 하면 말 그대로 지옥같다며 사람이 들어 갈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을 표현한 것인데요. 땅속에서 뽀글뽀글 뜨거운 김과 온천물이 나오지만 너무나도 뜨거워서 사람이 들어가서 즐길수 있는 온도가 아니랍니다. 그래서 그곳에 산책로를 만들어서 거닐수 있는 코스를 만들어 낸 것이지요.

일본여행을 하면서 늘 놀라운 점이나 본받고 싶다고 생각되는 점들이 꽤 많은 편인데 그중에 가장 탐나는 것은 "관광상품"이 참으로 잘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관광상품이라기 보다는 사소한거 하나하나를 여행코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지요.

지옥온천 순례길도 그렇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온천은 즐길수 없지만 조심해야해~~~ 라며 "출입금지"로만 표기해도 되었을텐데 그곳에 산책로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끌어 들인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답니다.

 

이곳 아키타현에 자리잡은 고쇼가케온천의 지옥온천길을 거닐어 보기 위해서 찾았는데 이곳은 워낙에 산이 크고 높기도 하지만 또 하나의 재미난 것은 실제로 곰 가족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차를 운전하고 산으로 오르고 오르면 갑자기 옆에서 휘릭 까만 곰이 지나간다고 해요. 물론 그런 모습을 늘 보는게 아니라 운이 좋아야만 볼수 있는 것이지만요. 실제로 함께 하신 통역해주신 분은 본적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사람이 곰을 무서워 하듯이 곰도 사람을 무서워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서로 놀래긴 하지만 곰도 놀래서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도망친다고 해요.

그래서 곳곳에 망치랑 깡통들이 설치 되어있는데 왜 그런고 하니 그 깡통을 "땡땡~" 울리고 가라는 겁니다.

"나 여기 사람 지나가고 있으니 너희들 오지마~!!"라는 신호와 같다고나 할까요 ㅎㅎ

 

 

 

  

 

 

 

제가 알고 있는 미흡한 정보로 이야기를 살짝 전해 보자면 일본에 거닐어 볼만한 지옥온천 순레길이 큐슈와 홋카이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본적은 없고 큐슈의 운젠 지옥온천은 꼭 가고 말겠다는 목표를 듬뿍 안으며 살아가고 있기도 하지요.

그렇게 이번에 처음으로 아키타현에서 지옥온천순례길을 거닐어 보게 되어서 왠지 설레이면서도 너무나도 신기하더라구요.

산 위에 뽀글뽀글 뜨거운 열기가 나오는것도 신기하고 온천길과 어우러진 단풍 모습도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홀딱 반했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뜨거운 곳에 온통 뽀글 뽀글 열기가 나오는 소리가 귓가로 들려오는데 산책로를 만들었다는 것이 더 신기하기만 하였지요.

 

 

   

 

 

 

약간 등산을 하듯이 산의 능선을 따라서 이뤄진 산책길을 따라서 지옥온천 순례길을 거닐어 보았습니다.

오르막을 거닐때는 헉헉 대면서 오르고 땅속에서 풍겨져 오는 열기와 함께 진하게 코끝을 자극하는 유황냄새가 어떻게 보면 거북스럽지만 또 어떻게 보면 "나 지금 온천길에 왔어~~~"라는 느낌을 절로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이곳 고쇼가케온천에서는 이렇게 지옥온천 순례길을 자연스럽게 거닐어 볼수도 있지만 입구에는 실제로 온천을 즐기면서 숙박도 가능하게 이뤄져 있습니다.

고쇼가케 온천은 저렴하게 숙박하면서 온천으로 병을 치유하는 숙소인 유치부와 하루 편히 쉬면서 온천으로 힐링하는 료칸부가 있는데 말을타고 왔다가 온천치료를 하고 게따를 신고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효과가 뛰어난 온천으로 꽤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곳곳에 어디라고 할것도 없이 땅속에는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유황가스 냄새를 풍기고 온천물이 나오며 땅들은 구멍을 뽕뽕 내면서 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지요.

그 모습이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모습인데다가 일본여행 하면서도 처음 만나봐서 신기하기도 하였어요.

물론 큐슈 벳부에 자리잡은 지옥온천들은 찾은적이 있지만 그곳은 뭔가 약간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느낌이 강하다면 이곳 아키타현은 정말 길만 위에 살짝 얹어 놓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길을 거닐면서도 거니는 길 아랫부분에서 뽀글뽀글 가스를 뿜어내는 모습과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만나볼수도 있습니다.

 

이곳 고쇼가케온천에는 나름의 슬픈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고 합니다.

바로 이곳 고쇼가케온천에서 일하던 청년이 깊은 병에 걸렸는데 그때 아오모리현으로 떠나는 어느 점술가의 여인이 정성을 다해 간병을 해주었고 그 청년이 완쾌되면서 그 둘은 함께 살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리고 흘러서 이와테현의 쿠지라는 곳에 청년의 아내가 살고 있었는데 그 둘의 소식을 전해 들고서는 아이를 위해서 남편을 찾아 떠나게 되었지요.
그렇게 찾아나선 아내는 드디어 둘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그 아내는 느낌이 이상해서 고쇼가케 온천 주변을 거닐다가 어떤 물 웅덩이에서 여자의 신발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 신발이 자신의 남편의 또 다른 여인이 목숨을 버린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그 옆의 또 다른 웅덩이에 자신의 몸을 던져 자신도 그 뒤를 따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 온천의 이름이 "뒤를 이어 생을 던진"이라는 뜻이 담긴 "고쇼가케"라는 이름을 갖게 된것이라는 전설이 있답니다.

 

 

  

 

 

 

살짝 거닐다보면 전망대 부분을 만나볼수도 있습니다. 제법 걷고 또 거닐다 보니 온천연못을 만들어낸 모습도 만나볼수 있지요.

너무 뜨거워서 들어갈수 없다는게 안타까울 정도로 매력적이기도 하고 확실히 유황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곳이어서 주변에 식물들도 보기 힘든 식물들도 많고 신기한게 너무나도 한가득 하기만 합니다.

 

 

 

  

 

 

 

지옥온천 순례길을 거닐지만 곳곳에는 온천과 어우러진 또 다른 단풍들이 가득해서 너무나도 즐거웠지요.

어떻게 보면 일주일동안의 일본 동북부 여행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코스이기도 하였습니다. 제대로 된 가을 단풍을 만날 수 있어서 좋기도 하였고 차분히 거닐면서 느껴보는 자유로운과 상쾌함이 더 즐겁기도 하였지요.

 

 

  

 

 

 

지옥온천 순례길 옆으로는 시원한 물줄기로 이뤄진 온천이 아닌 계곡물이 흘러내리기도 하더라구요. 미로같이 이뤄진 산책로이기도 한데 어떤 길로 거니느냐에 따라서 색다른 재미를 주는 듯 합니다.

더군다나 아름다운 풍경, 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에 감탄하기에 바쁘기도 하지요.

 

 

   

  

 

아쉽다면 너무나도 아쉬운 아키타현의 가을 단풍 여행길...

일주일 동안의 일본 동북부 여행중에서 가장 가을 향기를 가득히 느낄 수 있었던 코스였습니다.

나름 시간을 갖고 고쇼가케온천의 지옥온천 길을 거닐어 보기도 하였지만 그 순간 느꼈던 풍경들 그리고 그 유황냄새들은 정말 잊지 못할것만 같아요.

더군다나 지옥온천길 정말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였거든요. 이곳 아키타현을 시작으로 찜해둔 큐슈로 어느샌가 거닐고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지만요.

언제가 될런지 모르지만 아키타현에 꼭 간다면 오오누마코엔도 느긋하게 거닐어 보고 싶다는 소망도 살짝 담아본답니다.

곧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이 되는데~~~ 겨울에 아키타현에 가서 뜬금없이 눈을 맞으며 온천을 즐기고 싶어지네요. ㅎㅎㅎㅎ

 

 

 

 

 

★ 아키타현(秋田)에 자리잡은 오오누마코엔(공원)과 고쇼가케온천(後生掛溫泉) 지옥온천 순례길에 다녀온 날 : 2012.10.16.화

  

★★★ 도호쿠(동북.Dohoku) 가을여행 프롤로그+자세한 일정표 엿보기 클릭(2012.10.14.일-20.토)

(아오모리현(Aomori)/아키타현(Akita)/이와테현(Iwata)/마츠시마(Matsushima)  

2012.10.14(일) 1020-1230 : 인천국제공항-센다이국제공항(OZ152)   2012.10.20(토) 1450-1720(1330-1600 출발이 지연됨) : 센다이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OZ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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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절대로 볼수 없는 온천 광경들이네요~ 이래서 다들 일본 여행을 가는건가도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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