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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5-04-12
[일일투어]절정의 우유니 소금 사막, 그래 이게 진짜지!
미주 > 중남미
2014-08-29~2015-03-1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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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ae Song

Uyuni - Bolivia

절정의 우유니 소금 사막, 그래 이게 진짜지!(알카야 여행사)








20150121 

날씨 완벽.

사실 콜차니 마을까지 먹구름이 어제처럼 잔뜩 끼어있길래 하나도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가이드 빅토르에게 "우리 팀은 비오기 전에 사막부터 보면 안 돼? 어제도 맑은 사막을 못 봐서!  날씨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 라고 부탁하니 "안돼! 루트대로 가야해. 날씨는 내가 컨트롤할 수 있어!"라고 시크하게 말하던 빅토르 덕에 진짜로 잔뜩 낀 먹구름이 거두어진 맑은 하늘 아래 우유니를 만날 수 있었다. 빅토르, 넌 우유니의 최고의 가이드야! (조만간 우리 가이드 빅토르 단독 포스팅을 작성 하겠어요)

 








많은 여행자들이 또 다른 우주라고 표현한 아름다움 최고조에 이른 우기의 맑은 하늘 아래 우유니를 오늘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이 박 삼 일 투어 첫 날 만날 수 있었다.


 

 










 



한국인들에게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작은 여행사의 과묵한 가이드 빅토르와 함께였다.

 










우리 부부는 연속된 당일 투어와 선 라이즈 투어로 몸이 많이 피곤해져있는 상태였고 게다가 연이은 두 번의 투어에서 우유니는 우리의 기대만큼 아름답지 않았었기에 오늘의 감동이 더 극에 달한 것 같다.

















 

 

우유니.







 




2015년 1월이 끝나갈 즈음 어렵게 만나고 온 우유니를 어떻게 형용해야 할까
















한 번 그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온 사람이라면 다시 그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영화 엑스맨에서 촬스가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초능력자들을 찾기 위해 머리에 헬멧을 쓰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진 공간이 현실과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는그런 느낌이다
















지평선도지평선과 비슷한 그 어떤 경계도 찾을 수 없는오직 내 발 아래 비춰진 나의 그림자와 동행자들의 환호소리만이 존재하고 있는 그런 다른 차원의 공간.

 











바닥의 육각 소금결정의 경계 사이로 소금 사막의 지하 세계를 상상케 도와주는 커다란 구멍이 보인다






 






 




10-12미터 정도의 소금 층 아래에는 물과 미네랄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한다. 12미터 소금 층이 절대 부서질 만큼 약하지 않으리란 것을 알면서도 새하얀 소금 위에 내 몸을 얹어 놓고 서 있다는 생각을 하니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질 않는다병에 담아놓은 소금이 뭉친 덩리가 숟가락을 가져다 대면 후두둑 깨져버리는 것처럼 내 발 아래 있는 흰 소금도 무너져 땅 아래로 꺼져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이다










혹시나 이 아름다움에 취해 자꾸자꾸 뛰어다니는 신랑이 구멍을 발견 못해 아래로 쏙 빠져 버릴까봐 뛰지 말라고 몇 번이나 잔소리 했는지 모른다그러나 우유니는 초보 마누라의 억지스런 기우마저도 삼켜 버릴 만큼 아름다운 공간이었다걱정쟁이 마누라도 바로 소금물에 젖어 굳은 드레스 앞자락을 손가락으로 꼬옥 부여잡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우유니 사막은 아주 먼 옛날 바다의 바닥이었다고 한다멀리는 볼리비아와 페루가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고 있는 티티카카호수까지 우리가 지도에서 보고 있는 남미 대륙의 많은 땅이 바다였다과거 언젠가 태평양쪽의 판이 남미 대륙 아래로 부딪혀 들어가며 넓은 뭍들이 해 아래로 드러나게 되었고 그때 티티카카는 호수가 되고 우유니는 사막이 되었다페루 쿠스코에서 산 위에 염전이 있어 찾아 갔을 때 정녕 이것이 소금이라는 것이산 위에 소금물이 흐른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핥아보고 찍어보고 별 짓을 다 해봤는데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니 이제 충분히 이해가 된다티티카카호수도 염분이 있는지 한번 찍어 먹어보고 올 걸 그랬다그래서 코파카바나 사람들이 호반을 해변이라 불렀던 것일까?

 




일행 중 함께했던 언니가 지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지만 과묵한 빅토르에 의해 망망대염 위에 던져진 우리는 단 한명도 우유니가 소금 사막이 된 이론적인 어떤 대화도 하지 않았다


다만 오분에 한번 씩

 


"!"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니?"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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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감탄사를 날리거나 멍하니 구분되지 않은 지평선 위 아래로 마주 보고 있는 하늘과 구름의 실체를 찾을 뿐이었다





 




그러다가 또 거울을 처음 본 어린 애들 마냥 끼룩끼룩 거리며 뛰어 놀기도 하고









투어 시작부터 점잖은 목소리와 매너 철철 넘치는 교양미를 잃지 않았던 마흔 두 살의 영국 신사 조니도 곧 그 품위를 벗어 던진 후 우리와 함께 뛰기 시작했다.

 








멕시코에서 신비로운 세노테들과 보석 같은 카리브 해의 물빛을 누리며 이보다 더 아름다운 여행지는 당분간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내려왔지만 우유니 사막은 우리 부부의 그런 꼬인 시선을 비웃기나 하듯 자신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발산해 주었다.

 




사실 오늘 본 것이 물찬 우유니뿐인 것은 아닌데











마누라가 좋아하는 선인장이 잔뜩 있는 물고기 섬(이슬라 데 페스카도 isla de pescado)도 보았고 어제 당일 투어를 통해 미리 보았던 콜차니 마을도 보고 소금 호텔에서 어제 먹은 식사보다 세 배는 더 맛있었던 식사도 했는데 말이다오늘의 일기를 쓰려 눈을 감고 하루를 기억하려들면...

 








다시 영화 엑스맨의 한 장면처럼 우유니의 몽환적인 장면이 떠올라 입을 벌리고 멍하니 한참을 있다가 깨어나게 된다



한동안 우유니 앓이가 지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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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보고 싶은 곳 ..... 우유니 사막.....엄청 가는 길이 험난하다고 들었는데.......부럽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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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말 멋있어요~하늘을 어쩜 저렇게 담으셨나요~~ 완전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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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니는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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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너무예뻐요ㅠㅠ 우유니사막가서 꼭 웨딩사진 찍는게 소원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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