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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5
[이탈리아여행] 유럽여행의 마지막 종착점, 밀라노에서 놀고 먹기!
유럽 > 이탈리아
2015-01-07~2015-02-28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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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sun

 

 

[밀라노여행] 유럽여행의 마지막 종착점, 밀라노에서 놀고 먹기!

이번 유럽 여행의 마지막 종착점은 밀라노였다.

밀라노는 다른 이탈리아 도시들에 비해 볼거리가 그리 많지 않고, 도시 도시스럽기 때문에 당일치기나 1박2일로 짧게 다녀가는 게 대부분이다.

그게 아니라면 꼬모호수나 마조레호수, 베로나 등 근교여행을 다니려고 좀 더 체류를 하는 경우가 있다.

​나 같은 경우에 밀라노를 찾은 이유는 친한 친구가 있다는 게 가장 컸고,

내가 가야 할, 가고자 하는 곳들로 향하는 저가 항공편이 밀라노에 집중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여행 초반에 한번,

그리고 마지막에 한번... 들르게 되었다.

하루에 1~2만보씩 걷고, 캐리어 두개를 끌고 이동을 하며 빡센 일정을 이어나갔기 때문에 여행 막바지엔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발을 디디면 발바닥부터 전해지는 고​통이 후덜덜;;;;

그래서 마지막 여행지인 밀라노에선 친구집에서 편히 쉬면서 맛있는 음식과 수다를 나누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상하게 연이 닿는 여행지로 밀라노도 꼽을 수 있는데, 어쩌다보니 가게 되고...또 어쩌다보니 가게 되고

제일 많이 들른 도시 중 하나가 피렌체에 이어 밀라노가 아닐까 싶다.(횟수를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그러다 보니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없어 익숙하고 편안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일상같은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새로운 여행지에서 색다른 것을 보고 경험해보는 것도 좋지만, 또 다시 찾아간 여행지에서 이전에 느끼지 못한 소소한 매력을 찾아가는 즐거움도 크다.

​그러다보니 처음 가는 여행지는 그런대로... 두번째 가는 여행지도 또 그런대로.... 언제나 여행지에서의 하루하루는 특별하다.

이제,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전하는 생생한 여행 소식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또 다른 여행을 꿈꾸고... 다시금 떠나게 될테니까!!!!흐흣


▲ 밀라노 여행의 시작, 두오모 광장

밀라노 여행을 하면서 수시로 두오모 앞을 지나쳤는데,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그 느낌이 꽤 차이가 난다.

팔찌를 걸어주는 흑인들, 셀카봉 등을 팔려는 아랍인들, 비둘기 떼 속에서 모이를 파는 집시들이 많으니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 유럽의 거리에는 행위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예술이라고 하기엔 너무 상업적인 느낌이 많이 나긴 하지만;;;;

이것도 시기마다 유행하는 것들이 있는데 요즘 대세는 공중부양 인 것 같다.

램프의 요정, 지니​



▲ 드디어 밀라노 두오모, 정상에 올랐다.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면 7유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경우 입장료가 10유로다.

계단이 그리 좁지 않고 올라갈만 하기 때문에 굳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늘을 가둬버린 밀라노 두오모

 

 

 ​

▲ 날씨가 맑아 저 멀리 알프스 자락까지 어렴풋이 보였다.

웅장함에 그저 말을 잃고... 하염없이 바라보며 사진을 남겼다.

두오모 자체는 멋있었지만, 다른 지역의 두오모나 탑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에 비해선 그닥.... 볼게 없었던;;;;

 

 

 

 



▲ 완전 썩소 작렬....ㅋㅋㅋ



▲ 두오모의 야경

오며 가며 수도 없이 봐왔지만, 유럽의 건축물들은 볼때마다 그 감동이 다르다.

 



▲ 내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집착한 것 중 하나, 트램이 있는 풍경

헬싱키, 밀라노, 프라하, 부다페스트...도심 한가운데를 가르는 트램을 보면 가던 길을 멈추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곤 했다.

오래된 도시 속 낡은 트램, 과거로 통하는 시간 열차 같은 느낌!



▲ 밀라노 여행의 마지막 날, 너무나도 화창했던 날씨

왠지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다시금 나빌리오 운하를 찾았다.

나빌리오 운하를 따라 카페나 레스토랑들도 많기 때문에 운하 주변을 돌아보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와인 한잔 마시면 딱 좋다.

​역시나 그 곳을 찾은 건, 신의 한수!!!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석양이 날 사로잡았다.







▲ 이렇게 아름다운 밤....!!!!

보정 없이도 이런 색감들이 나오다니, 감동에 또 감동을 했다. @나빌리오 운하​




▲ 밀라노 패션위크의 시작

나도 스트리트 패션을 좀 찍어보고 싶었는데, 대체 패셔니스타들은 어딜가야 볼 수 있는건지.....ㅋㅋㅋㅋㅋ

그래도 다른 날들에 비해 훨씬 멋스럽게 꾸민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밀라노엔 정말 쭉쭉빵빵, 스타일 좋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역시 패션의 도시!!!!



▲ 이탈리아에선 저녁을 먹기 전에 간단한 음식과 함께 와인이나 칵테일 등을 식전주를 마신다.

이를 아페리티보(Aperitivo)라고 하는데, 이탈리아 여행을 간다면 이런 문화도 즐겨보면 좋을 것 같다.

딱 봐도 이탈리아스러운 커플이 ​와인을 음미하는 모습!!!!!

 


▲ 올리브, 치즈와 햄, 아티쵸크 등과 함께 아페리티보를 즐긴다.

 

 

 

 



▲ 밀라노에서도 먹방은 계속된다, 쭈욱~~!!!

밀라노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추천해준 현지 맛집에서의 근사한 점심식사

퓨전 레스토랑인데 검정쌀에 치킨커리를 얹은 메뉴였다. 역시 현지인이 추천해준 맛집 정보는 언제나 옳다.

 

 

 


▲ 식사 후, 에스프레소와 젤라또 하나!




▲ 밀라노에 갈때마다 꼭 한번씩은 들르는 젤라또 맛집, Cioccolat Italini

쫀득쫀득하고 다크다크한 초콜릿 맛과 상큼한 딸기 젤라또를 함께~~~

한땀 한땀 정성스럽고 예쁘게 퍼주기 때문에 젤라또를 받아드는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

 

이탈리아에서 8년 가까이 살고 있는 친구는... 열혈 한식 매니아다.ㅋㅋ

오히려 내가 더 유러피안 스러운 입맛.....!!!ㅋㅋㅋ​

그리하여 친구 집에 있는 동안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제대로 된 한식을 먹을 수 있었다.



▲ 밀라노에 다시 돌아간 첫날, 목살구이와 함께 와인 파티!

파절이에 쌈채소까지 차려서 거하게 한끼를 먹었다.

맛있는 음식과 수다!!! 이 맛에 내가 밀라노를 다시 간게지~ 암~~~ㅋㅋㅋㅋㅋ



▲ 한국에서도 이렇게 잘 갖춰먹기 힘든데, 대단한 내 친구!!!

언릉 시집을 보내야할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번에는 골뱅이 무침까지!!!

밀라노에서 목살구이에 골뱅이무침에 별거별거 다 먹고 가는구나~~~~ㅎㅎㅎㅎ​

 

 

잘 먹고, 잘 놀고....이제 무사히 집에 돌아가는 길만 남았다.

이 포스팅이 올라갈 때쯤엔 비행기 안에서 마지막 기내식을 먹고 있지 않을까???ㅋㅋㅋㅋ(예약 포스팅이라는~)

​현지에서 올리는 생생한 여행기도 이제 끝~~~!!!!

빨리 돌아가고 싶으면서도 왠지 아쉬운 이 기분.....​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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