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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축제 /
2015-04-26
[이탈리아 여행] 베네치아 광장에서 산타마리아 인 아라코엘리 성당까지..
유럽 > 이탈리아
2014-10-13~2014-10-30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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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코르소 거리의 긴 골목을 나서자 그 끝에 베네치아 광장이 모습을 드러 냅니다.

베네치아 광장 중앙에 자리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의 꼭대기,

네 마리의 말이 이끄는 전차를 탄 날개 단 승리의 여신 조형물이

로마 시내 곳곳에서 눈에 띄었던 기억이 나네요. ^^


굉장히 넓고 복잡한 베네치아 광장으로 들어 섭니다.

빨간색 110번 버스를 타고 로마 시티투어를 하던 중 지나간 기억도 나는군요.

바로 앞 교차로는 이른 바 퇴근 시간 즈음이 되니

경찰이 수신호로 정리를 해도 복잡한 교통의 지옥으로 변모하더군요. ^^


코르소 거리에서 나서고 뒤돌아 보니 건물 한 켠에

베네치아 광장이라는 이정표가 붙어 있습니다.


건물 모양이 타자기를 닮았다고 해 타이프라이터, 혹은 웨딩케이크라는 별칭을 가지기도 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이탈리아 통일을 이룬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사망 후 계획되어 1885년 착공한 이 건물은

1911년 이탈리아 통일 50주년을 기념해 에마누엘레 3세에 의해 준공되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의 공식적인 명칭은 비토리아노로 이탈리아를 통일한 국왕을 기념하는 건물이지만,

외관상 고대 로마의 영광을 잇고 있는 로마 시내 역사적 유물들과 조화롭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는군요.

흠.. 그런 것 같기도 해요. ^^


광장 좌측으로는 발렌티 궁전이 화려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고요.

베네치아 광장은 중앙의 넓은 원형 잔디밭을 가로질러 사람이 다니고 기념관 등 주변 건물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통로가 놓여진 광장이더라고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입구로 들어가 바라본 베네치아 광장 입니다.

좌측에 베네치아 궁전이 있고 우측으로는 궁전을 똑 닮은 건물이 세워져 있어 균형을 이루고 있네요.


베네치아 궁전은 원래 산마르고 교회에 봉직하던 추기경들의 자택으로 세워진, 차분한 중세풍의 건물로

초기 산마르코 궁전이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1451년 교황 에우제니오 4세의 조카인 추기경 피에트로 바르보(이후 교황 바오로 2세)가

건물을 보수하면서 반 지하실과 중 2층의 요새화된 구조로 만들며 석재 대부분을 콜로세움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1469년에 교황의 궁전이 되면서 대대적인 확장 공사를 하였고

1564년 교황 비오 4세가 베네치아 공화국의 환심을 사기 위해 베네치아 공화국 대사의 사저로 제공하기도 했다고 해요.

파시즘을 내세운 독재자인 무솔리니가 이 곳을 거처로 삼고 궁전 중앙의 발코니에서

베네치아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타고난 언변으로 연설을 하곤 했다는군요.

현재는 국립베네치아궁전박물관이 들어서 있다고 하는데 딱히 가고픈 맘과 시간은 없었네요. ^^;;


웅장한 비주얼로 베네치아 광장과 함께 기억되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넓은 계단 옆을 지키는 날개 달린 사자상..

조각의 크기가 웅장합니다.


이탈리아의 통일과 통일국왕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기념하기 위한 이 건물은

1996년 주제페 사코니가 설계하였는데 하얀 대리석과 청동 조각상이 눈에 들어 옵니다.

입구에 배를 타고 가는 여신 조각상과 그 뒤로 거대한 조각상들이 화려함을 더합니다.


건물 중앙에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고

그 앞에는 근위병들이 지키고 있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통일전쟁 당시 숨을 거둔 무명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불로,

기념관 안에 무명용사들의 무덤과 통일 박물관이 있다고 합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청동기마상 앞 넓고 둥근 공간에는

각 조각상에 대한 설명과 QR코드가 있어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어요.

발렌티 궁전의 모습이 화려합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양 옆으로는 커다란 조각상이 있는 분수가 하나씩 있습니다.

그 위 난간을 빙 둘러 큰 조각상들이 세워져 있고요.

우측에도 분수대가..




건물을 바라보고 우측 분수대를 위에 내려다 보았네요.

웅장한 크기 때문인지 실감나는 조각 솜씨 덕인지, 조각상이 휙~ 뒤를 돌아볼 것 같은.. ㄷㄷㄷ




이탈리아 통일 군주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마상의 위용..


비토리아노라는 정식 명칭이 적힌 플래카드가 입구 우측에 길게 내려져 있네요.




기념관 안 한 켠에도 네 마리의 말이 이끄는 승리의 여신상이..

외부에 청동으로 세워진 것과 달리 여기는 대리석 조각이네요.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이 이탈리아 통일을 기념하는 이탈리안들의 마음가짐을 느끼게 하는 듯도 합니다.


다리 긴 비주얼을 자랑하는 외국인들이 전시관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던 중

우린 그냥 쿨하게 패스하기로!!


그리고 기념관 2층 옆 발코니를 향해 나가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발코니에 매달려 경치를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어마한 크기와 도도함을 자랑하는 갈매기!

로마 곳곳에서 마치 우리나라의 비둘기인양 보이던 갈매기를 아주 가까이 보게 되는군요.

저 말고도 사진찍는 사람들이 꽤~ ^^


이 곳은 로마의 일곱 개 구릉 중 하나인 카피톨리노 언덕 위..

로마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전경 속 건물들을 설명하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요.


사진 속 건물들과 여전히 같은 모습의 로마 시내 풍경..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발코니 옆으로

엄청난 경사와 높이의 계단과 그 옆 넓은 단을 가진 계단이 눈에 들어 옵니다.

넓은 단을 가진 계단이 바로 캄피돌리오 광장으로 오르는,

미켈란젤로가 평지처럼 보이게 설계했다는 코르도나타 계단이에요.


계단 끝으로 가니 캄피돌리오 광장이 한 눈에 들어 오더라고요.


바닥을 별 모양으로 만들어 로마가 우주의 중심임을 나타냈다는 그 광장에서

결혼을 앞둔 듯한 신랑과 신부가 웨딩사진을 촬영하고 있고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구경을 하고 있더군요.

사람이 사는 건 다 거기서, 거기인 게 아닌가 싶어요.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2층 발코니와 연결되는,

캄피돌리오 광장과 기념관 사이 계단 위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인 아라코엘리 성당 안입니다.

벽돌색 건물로 높고 경사가 꽤 급한 계단 위에 위치하고 있어

로마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데요.


산타 마리아 인 아라코엘리 성당은 고대 로마시대 때 여신 헤라의 신전이 있던 곳으로,

캄피돌리오 북쪽의 가장 위, 성채의 폐허 위에 세워진 성당이라고 합니다.

고대 로마의 건축물에서 가져온 기둥으로 세워진 성당이라고 하는데

왼쪽에서 세 번째 기둥은 아우구스토 황제의 침실에서 가져왔다더라고요.


하늘 위에 있는 성당이자 천국의 제단이 있는 성당으로 불린다고 하는데

심플한 벽돌색 외관만 봐서는 왜 그럴까 싶었는데 실내는 굉장히 화려하더라고요.


2층 높이의 벽면에는 화려한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고요.

저희가 들어가 본 시간은 곧 닫을 시간이었는지 어두컴컴했고,

저희가 나오고 나서 곧바로 문이 닫히더라고요.

 

산타 마리아 인 아라코엘리 성당 바로 앞 계단 입니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했다는 캄피돌리오 광장의 코르도나타 계단이 워낙 유명하지만

경사가 급하고 높은 이 계단에는 재미있는 속설이 얽혀 있다고 합니다.



이 계단의 갯수는 총 124개인데 무릎을 꿇은 채 계단을 올라가면

복권에 당첨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하네요.

아마도 오래 전, 이 근처에 화폐 주조창이 있었기 때문인 듯 한데

제가 참고한 책에는 종종 무릎을 꿇고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적혀 있었으나

저희가 한참을 앉아 있을 때도 그런 사람을 찾아볼 수는 없었답니다.

대신 여행객이거나 현지 주민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저처럼 한가롭게 앉아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개인적으로 로마 교통의 요지인 베네치아 광장과 화려한 궁 사이에 위치한 캄피돌리오 광장 사이,

카피톨리노 언덕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처 같아 한참을 앉아 있었답니다. ^^


이제 이 계단을 내려와 바로 옆 캄피돌리오 광장으로 가보려고요.

경사가 급하고 높아 내려가는 것도 한참인데 올라가려면 정말 힘들 것 같더라고요.

무릎을 꿇고 올라가면 복권에 당첨된다는 속설의 한 면에는

올라가기 힘드니 쉬어가라는 의미도 있는 게 아닐까 문득??? ^^


계단을 내려와 올려다 본 산타 마리아 인 아라코엘리 성당의 모습이에요.

심플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의 성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베네치아 광장과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보다는

산타 마리아 인 아라코엘리 성당과 경사진 계단,

그 위에서 바라보는 로마 시내 풍경이 더 맘에 들었답니다.

로마 여행 중 나보나 광장, 산탄젤로 성 야경과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 중 하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양 옆으로 유명하고 화려한 유적지가 있어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곳인 듯 한데

이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 게 너무 힘이 들어 그런 건가 싶기도 해요. ㅎㅎ

산타 마리아 인 아라코엘리 성당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2층 발코니를 통해 보시고

계단으로 내려와 바로 옆 캄피돌리오 광장을 둘러보시는 게 좋을 듯 싶네요. ^^


베네치아광장지도

@ Piazza Venezia, Roma,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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