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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나주 여행] 금성명다원, 수제 야생차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곳
대한민국 > 전라도
2014-05-22~2014-05-22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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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나주 금성명다원 송영건 대표님은 한국차문화협회 나주지부장이시자

나주 금성산의 야생차로 수제 전통차를 만드시는 차인으로

잡지에 실릴 인터뷰이로 선정되셨기 때문에 뵈러 갔었어요.

 

광주-보성에 이어 나주도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일정..

이번에는 제가 운전을 하고 간 터라 여정이 더욱 만만치 않았습니다. ;;

주소만 들고 광주보다 북쪽에 있거나 그 즈음이 아니겠나 생각하고 가다가

광주를 지나 나주에 들어설 때쯤 보이던 해남 71km 이정표를 보고 뜨악~했다는..

해남이 어딘가요~ 땅끝마을이 있다는 그 해남!! 헉~~

신나게 수다를 떨며 가느라 얼마나 걸린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지만,

거의 쉬지 않고 4시간 반을 차로 달려 나주 금성명다원에 도착했습니다.

 


낮은 건물들과 마을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문화재 내지는 예스러운 건물들..

차분하고 잘 정돈된 거리가 언뜻 전주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주소지를 따라 나주 금성명다원에 도착했습니다.

금성명다원도 나주향교 바로 앞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기와를 얹은 잘 쌓은 돌담길을 따라 들어가니 금성명다원이 보입니다.



금성명다원과 한국차문화협회 나주지부 간판이 나란히 걸려 있네요.

금성명다원 송영건 대표님이 차문화협회 나주지부장이시기도 하시답니다.



문 안으로 들어서니 잘 가꿔진 정원이 맞아줍니다.

동백나무와 차나무, 꽃나무가 작지만 아기자기한 정원이네요.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으면 참 시원하겠다 싶은 곳에 의자를 놓아주시는 센스~ ㅎㅎ

 

작은 정원을 지나면 흙담을 쌓은 금성명다원 건물에 닿게 됩니다.





금성명다원 입구예요.


건물 앞 작은 테라스에는 무언가 만들고 계신듯 목각들이 놓여져 있고요.


어찌나 사람을 잘 따르는지, 스스럼없이 다가와 인터뷰하다가 깜짝 놀라게 했던 고양이..


금성명다원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사실 들어가 인터뷰를 한 후 사진 촬영 준비할 때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이에요.

그래서 촬영을 위한 장비들이 눈에 띄는 거.. ㅎ

공간이 나뉘어져 있고 차분하고 여유롭게 꾸며진 공간이었어요.




밖이 꽤 더운 날씨였음에도 각종 다구와 책들로 꾸며진 실내는 시원했답니다.

몇 해 전, 조선일보에서 금성명다원을 나주 오미(五味) 중 하나로 꼽으면서

나주 여행을 오시는 분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는 금성명다원..

그 이전에도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금성산에서 거둔 야생차로 만든

전통 수제차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답니다.



금성명다원 송영건 대표님이 직접 그리신 그림이 걸려있는 자리..


곳곳에서 대표님의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금성산 야생차로 만든 홍차인 금홍은 세계명차품평대회에서 발효차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금성산 야생목련화로 만든 목련화차..

금성명다원은 모든 차를 대표님과 사모님, 두 분이서 수제로 만드시기 때문에

1년에 녹차와 홍차, 꽃차 등을 포함해 1천여 통 정도만 만드신다고 해요.



매화차도 눈에 띄는군요.

인터뷰를 하느라 정작 차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나주 금성명다원의 차에서는 꽃향기가 납니다.

야생차만의 특징이라고 하시는데, 재배차는 비료도 주고 사람 손을 타 찻잎의 깔끔한 맛이 나지만

야생차는 산에서 꽃들과 얽혀 자라며 그 향을 그대로 받아 들이기 때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대표님이 말씀하며 주시는 대로 서 너 종류의 차를 마셔 보았는데

첫 맛은 신선한 찻잎의 향이, 끝 맛은 은은한 꽃향이 나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촬영을 위해 준비해 주셨던 야생녹찻잎..

찻잎이 길고 부드러워 보입니다.



나주 금성명다원 송영건 대표님은 지금 촬영 중~~ ^^

금성명다원 골목 안에는 나주향교의 사마재가 있습니다.

유림경로당도 함께 있는가 봅니다.

골목길이 참 예뻤던 금성명다원 들어가는 길..

많은 곳,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인터뷰 전후로 나주 여행을 하다 보니

오래된 도시지만 옛것을 잘 지키며 현대적인 변화를 하고 있는 곳이라

참 예쁘고 편안하다는 느낌을 갖게 되더라고요.



금성명다원으로 들어가는 골목 맞은 편, 나주향교 담장 안에 서있던 은행나무..

600년이 넘은 나무라고 하는데 금성명다원 대표님은

이 나무가 다원을 지켜주는 든든한 수호신이라고 하시더군요. ^^

 

문득 금성명다원의 향긋한 차맛이 그리워집니다~

 

금성명다원지도

@ 전라남도 나주시 교동 60-1 | Tel : 061-331-9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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