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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
2015-05-03
전라북도 여행지 추천_군산 가볼만한 곳, 경암동 철길마을
대한민국 > 전라도
2015-04-23~2015-04-24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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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sun

 

 전라북도 여행지 추천_군산 가볼만한 곳, 경암동 철길마을

날씨가 너무나 좋았던 지난 주, 평일 내내 내 나라, 전라도 여행을 다녀왔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바로 군산!!!!

1899년 군산항이 강제 개항된 이후​ 일본의 한반도 수탈 통로 구실을 하면서

보부상들이 드나들던 작은 어촌 항구가 미곡을 실어나르는 일본 선박으로 미어터졌다.

쌀 25만 가마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거대한 창고가 이 근방에 3개나 있었을 정도로 쌀이 넘쳐났지만, 우리 국민들은 배고픔에 허덕여야 했다.

그토록 아픈 역사가 남아있는 군산에는 과거의 역사가 스민 관공서와 은행, 회사와 가옥 등의 일본식 건물이 유물처럼 남아있다.

근대 문화 유산의 보고지만, 그 만큼 아픈 우리네 역사가 담긴 곳이 바로 "군산"이다.

​군산 여행을 가면 꼭 들르게 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경암동의 철길마을이다.

우리의 군산 여행도 바로 이 곳에서 시작되었다.


▲ 군산 여행을 가면 꼭 들르게 되는 곳,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은 출사지로도 워낙 잘 알려진 곳이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가봤을지도 모르겠다.

이 곳 경암동엔 1944년 철길이 놓였는데, 신문용지 제조업체 페이퍼코리아의 생산품과 원료를 나르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철길 이름은 페이퍼코리아선 공장과 군산역을 잇는 철길로 2.5km 남짓으로

시속 10km이내로 천천히 달려야 했던 기차가 7년전까지만 해도 지나다녔다고 한다.

현재는 이 곳에 대략 열 집 정도가 남아 이 철길마을을 지키고 있다고......​

 



▲ 기차가 멈춘후로 마을은 점점 활기를 잃고, 철길에도 붉은 녹이 슬어간다.





▲ 경암동 철길마을에 모여 있는 집은 오십 여채 정도지만, 빈 집이 더 많다.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가구는 10가구 남짓이라고 한다.

이삼년 전만 해도 북적이던 마을은 사람들이 떠나가면서 적막해졌고, 그 삶의 흔적만 남아 왠지 쓸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 경암동 철길마을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작은 카페가 하나 문을 열었는데, 마을 분위기랑 참 잘어울리는 것 같다.


 ▲ 안녕~~!!!!!!

@군산여행, 경암동 철길마을


▲ 구불길은 이리저리 구부러지고 수풀이 우거진 길로

 여유, 자유, 풍요를 느끼며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군산도보여행 길을 뜻한다.


 

 

 

 

▲ 군산의 구불길

총 8길이 있으며, 지도상에 표기된 길을 따라 돌아보면 완벽한 군산 도보여행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다 돌아보려면 최소 2박3일 정도로 계획을 해야될 것 같다.



▲ 경암동 철길마을을 끝에서 끝까지 다 돌아보는데는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물론 사진도 찍고, 연인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그 이상이 걸리기도 하겠지만.......

 



▲ 이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흔적때문에 무용지물이 된 철길마을엔 여전히 온기가 남아있다.



▲ 이런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낙서들......



▲ 철길을 사이에 두고 철길을 따라 늘어선 집들...

오른편의 건물들은 2층 구조가 많은데 반해, 맞은편엔 허름한 판잣집들이 대부분이다.

왼편의 건물들은 주로 화장실이거나 창고로 사용되는데,

칠이 벗겨지고 문고리가 떨어져 나가고 버려진 물건들이 놓여 있어 왠지 처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 지나가는 사람들에겐 이런 소소한 풍경들이 감성적인 무언가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현재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에겐 그저 일상일 뿐일 것이다.

한참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집 주인분이 나오셔서 "예쁜것도 없는데, 뭘 그렇게 찍는대??" 하며 이야기를 하시기도.....

아마도 별거 아닌 그들의 일상을 열심히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던 우리 모습이 신기하셨던게 아닐까!


▲ 퇴색퇴어버린 철길 마을에 핀 꽃들, 화려하진 않지만 마을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 일을 하시고, 빨래를 널고, 햇빛 아래 앉아 잠시 쉬어가는 경암동 철길마을 어르신들의 소소한 일상





▲ 사람냄새 솔솔 나는 풍경이 난, 참 좋았다.

하지만 그 곳이 "삶"인 사람들에겐 우리같은 관광객들이 반갑지만은 않을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러니 이렇게 현지 주민들이 사는 곳을 돌아볼땐,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약간의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 무심하게 널려진 빨래, 빨래집게도 이 곳에선 멋진 피사체가 된다.

@군산가볼만한곳, 경암동 철길마을



▲ 철로에 놓인 장화 한쌍이 따뜻한 햇살아래 뽀송뽀송하게 건조되고 있는 중~

 




 




▲ 철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담아본다.

 

 



▲ 변화를 위한 공사에 한창인 곳도 있었다. @경암동 철길마을





▲ 어렸을 때, 학교 앞에서 사먹던 50원짜리 간식들을... 이 곳에서도 맛볼 수 있다.

물론 50원보다는 훨씬 가격이 비싸지긴 했지만^^;;;;;;;

 



▲ 연탄불에 쫀드기나 쥐포등을 구워먹으면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할 것이다.

 

 


▲ 흔하게 볼 수 없다는 해무리까지 선사해 준 군산여행!

 


 ▲ 감성이 터지는 공간,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 여행을 간다면 꼭 한번쯤 가볼만한 곳, 경암동 철길마을

기차가 다니지 않으면서 마을의 주민들은 많이 떠나버렸고, 예전의 활기는 사라졌지만

과거의 역사와 소소한 주민들의 일상이 뒤섞여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특히 이 곳을 더 마음에 들어할 것 같다.

 

 

 

이웃추가
 

 

▼ 경암동 철길마을​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 5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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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항공권 28,3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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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이런곳이 있었군요! 군산가보고싶어지는 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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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완전 좋아하는곳인데...
백디 잃어버린곳이기도 한 그곳...ㅠㅠ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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