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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
2015-05-04
[벳부오카 여행] 벳부온천성분의 결정체 유노하나
일본 > 규슈
2014-03-20~2014-03-22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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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일본 벳부에는 주변의 온천수에서 만들어 지는 

온천성분의 결정체인 유노하나가 유명하단다.



유노하나는 300년 동안이나 전통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데

그 과정을 직접 들여다볼 수있는 재배지가 있다.













눈이 왔다 비가 오더니, 바람이 세차게 불다간 해가 쨍쨍났다하는

변덕이 죽 끓듯하는 3월의 벳부날씨는

좀처럼 종을 잡을 수가 없다.


차에선 맑은 것처럼 보였는데 내리자 마자

이따만한 우박이 떨어지는건 또 뭐래?

아주 생 난리를 치는 날씨 때문에

신경질이 다 난다.
















그래도 벳부에서 유명하다는 유노하나 재배지까지 왔으니

한번 돌아보기는 해야겠지?





 











벳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산 여기저기에서 하얀 김이 뭉게구름처럼 솟으며 피어오르는게

심상치 않은 경치를 보여 주더니

이 곳 유노하나 재배지도 어김없이

온통 모락모락 솟아나는 하얀 수증기로 가득하다.


그렇지 않아도 스산한 날씨에 우박까지 쏟아지지만

돌절구처럼 생긴 곳에 가득 고인 물 속에 손을 담그자

금새 뜨끈한 기운에 온 몸이 녹는듯 하다.















유노하나가 뭔지도 모르고 찾아오기는 했다만

슬쩍 한번  돌아보니 감이 잡힌다.


온천수를 증발시켜 그 속에 녹아있던 성분을 체취한것을

유노하나라 이름을 붙인 것이다.
















통풍을 시키기 위한건지 짚으로 만든 움막을 여럿 지어놓고

그 속에 온천수를 가두고 점차적으로 증발을 시키고 있다.














그런 다음 단계별로 구들장 같은 곳도 통과시키고

짚으로 덮어두기도 하면

나중에는 온천성분이 엑기스만 남는듯하다.

















그리고 적당히 고형이나 분말로 만들어지면

상품화 하는것.


비누도 만들고 가루는 욕조에 타서 쓰면

온천수처럼 효능을 볼수 있다는 것 같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온센노 파우다가 바로 이것이었나 보다.











여기저기서 허연 김이 모락모락 솟아나는 벳부이다보니

과연 이곳 만의 특산품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서 좀 사오고싶었지만 사지는 않았다.













우박때문인지 유노하나 재배지의 동백도 순식간에 다 떨어져버린듯 하다.


사실은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좀 더 둘러보고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원조 유노하나 파우더도 사려고 했지만

몰아치는 강풍 덕에 이거고 저거고 다 귀찮아서

그냥 돌아서고 말았다.


이번 벳부여행은 날씨가 영 도와주질 않는다.

안타깝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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