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샤 후이족 자치구-샤포토우 회족 식당





샤포토우에 들어서면부터는 회족의 문화권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실감이 절로 든다. 

거리엔 하얀 모자를 쓰고 흰 옷을 걸친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띄고 

여자들의 머리에 두르는 스카프를 파는 상점들이 즐비하다. 








간판 한 쪽에 청진(淸眞)이라 쓰여진 이슬람 식당들은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메뉴에는 한문과 더불어 아랍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온전한 아랍계인 위구르 족과는 또 다른 민족인 회족은 

아랍계의 사람들이 한족과의 결혼을 통한 중국의 소수 민족 중의 하나로 

닝샤 후이족 자치구에 자리를 잡고 나름대로 그들의 전통과 문화를 지켜오면서 살아가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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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은 식당도 들어서는 순간 모스크를 새겨놓은 벽과 

코란이 적힌 커다란 부채를 기둥에 걸어놓은 걸로 봐서 

회족 식당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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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별 반 다른건 없다. 

주변에서 흔히 나는 야채와 함께, 소고기, 양고기등을 재료로 사용하고 

맛도 거부감 날 정도로 역하지도 않다.

오히려 담백한 맛이 난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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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가늘게 채 썬 감자는 살짝만 볶아서

씹을때 마다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게 신기하면서도 맛있다.

나는 아무리 감자 볶음이라도 푹 익혀서만 먹었는데

이렇게 반만 익혀도 맛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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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포토우에서 회족의 정서를 느끼며 한 끼 식사를 한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는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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