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 조유암 펜션 - 바다와 제주 유채꽃밭이 보이는...

서귀포 펜션 : 조유암 펜션

황금 손가락 초밥에서 점심을 먹고
둘러봤던 제주 러브랜드는 정말 즐거웠다.
포스팅하기 민망한 것들 투성이라
사진도 찍지 못하고 글도 안 쓸거지만 =_=ㅋ...
커플들 끼리 가면 재미나게 이것저것 구경이 가능하다.

짝꿍이랑 낄낄 거리며 신나게 돌아 다니다가
드디어 서귀포로 이동하는 길.

한라산 바로 옆자락 길로 서귀포로 넘어오는데
운전 하기 버거운 급 커버길이 많이 나와서
많이 당황스러웠다. 운전 인생 최대의 고비 -_-)a
그래도. 어찌어찌 무사히 도착한 서귀포의 '조유암 펜션'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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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암펜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난드르로21번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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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살짝 흐려서 걱정했던 둘쨋 날.

조유암 펜션도 바로 해변 옆에 있는 펜션이라
바람도 많이 불고 춥겠거니.. 생각했는데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유채꽃이 우릴 반겨준다.


1월 한 겨울이라 흐드러지게 피진 않았어도
이런 선명한 노란 꽃밭을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

그 너머에는 푸른 서귀포의 바다가 넘실댄다.





오늘 우리가 묵을 곳은
조용하고 아담한 서귀포의 '조유암 펜션'





숙소 들어가기 전
꽃 한송이 사진에 담아보고-



초보 운전자에게 늘 걱정되는 주차 공간.
여기에 맘씨 좋아 보이는 아저씨께서
주차 하기 어려우면 공터 아무데나(!) 데도 된다고.
편하게 편하게 하라며... =)

이런 사소한 배려들이 난 너무 좋다.







펜션 1층은 작은 카페가 있고
가운데 정원 쪽은 비어있는,
즉 객실은 2층 부터 있는 구조였는데
날씨가 좋을 떄 이 장소 에서 커피 한잔 하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 멀리 파도 소리 들리고
노란 빛 유채 꽃 흔들리고
바로 뽑은 따뜻한 커피까지 더 하면
제주를 다 안은 기분이지 않을까. 하면서.






우리 객실은 제일 끝에 있는 원룸형 룸.
추운 날씨인지라 따뜻한 룸이 너무나 반가워진다.

기본 원룸형 방 외에도
개인 테라스가 제대로 마련된
복층 스위트룸도 있으니 참고.


오랜만에 보는 저상형 침대.
매일 높은 침대에서 자다가
저상에 누우니 왠지 더 안정되는 느낌.




 




말끔히 정리 된 주방에는
밥솥, 티포트, 깨끗한 새 헹주와 조리도구 까지 완벽히.



따뜻한 이불 덮고 꼭 봐줘야 하는 TV로는
저녁에 롤챔스를 열혈 시청하였구요.





테라스의 커텐을 걷어 보면
한 눈에 보이는 바다.
그리고 노란 빛 유채꽃밭.


밤에 나가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고
파도 소리도 실컷 듣고..
아침에는 따뜻한 해가 들어 좋았던. : )






 



침구와 욕실도 깔끔.
기본 샴푸, 린스, 바디, 면봉, 빗, 스킨, 로션 까지..
꼼꼼히 엄마 마음으로 챙겨 놓으셨네. =)

서귀포의 저녁 일정은 외식이 아니라
펜션에서 작은 파티를 할 예정 이어서
내 집 같은 이런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바랐는데
딱, 좋은 그런 펜션이었지.



여기에 펜션 주인님의 서비스.
더치 커피를 한 병 그대로 내어주시면서
맛 한번 보라고. 아침에 마시기 좋을 거라고.

그 마음이 너무 감사했다. =)




난 술잔 제대로 사놓은 숙소가 제일 좋더라..
이 잔 들을 어떻게 써먹었는지는
뒤 이을 포스팅에서 계속.



한적한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의 동네.
산책도 한 번 더 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마땅치 않아 걸어 보질 못했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그 땐 유채꽃이 더 흐드러지게 피어 있기를.




작은 카페에서 나오는 음악도
예쁘고 편안했던 조유암 펜션 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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