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제주 여행 - 오설록 티뮤지엄

제목을 바꾸던가 해야지.
혼자 왔지만 이때부터는 나홀로가 아닌 함께하는 제주여행.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나처럼 혼자온 여행자와 함께 우연히 동행하게 되었다.
서로의 여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버스정류장까지만 태워준다는게 오설록까지 함께 오게되었다.

어쩌다 보니 고등학생 때 수학여행 왔던 코스랑 똑같이 오게된 오설록.
그때도 산방산에 갔다가 오설록에 와서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사진들은 다 어디에 있을까.
2002년도에 왔으니까 14년 전에 방문하고 다시 찾은 오설록 티 뮤지엄.

 

한글이 더 아름답다.
오설록.
순 한글이름 같지만 국어사전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아모레퍼시픽의 작품.
오설록을 이름지은 사람의 머릿속에 잠깐만 들어갔다오고 싶다.


 





 

오설록 티뮤지엄 전망대에서 바라본 녹차밭 풍경.



 

녹차 박물관.

녹차밭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차분하게 차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
녹차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하여 그 외 녹차와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으로 부수적인 매출을 높이는 신의 한 수.
살을 주고 뼈를 뺏어온다. 그렇게 관광객들의 가벼운 주머니가 털린다.
대단한 마케팅이다.


 





 





 

오설록 옆에 있던 이니스프리.
여기도 화장품가게가!? 싶었는데 카페로 운영되는 곳.

 





 

관광객처럼 인증샷.
아니 관광객이니까 인증샷.


 





 

오설록 녹차밭에 가거든 멀더라도 하얀 전망대까지는 꼭 가보길 추천합니다.




 

산정상에만 오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기분과 풍경이 있듯, 
이 전망대를 오른 사람만 볼 수 있는 녹차밭 전경이 있습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직선의 나열.



 





 





 





 





 





 

오설록까지 온 기념으로 배도 부르지만 먹어보는 녹차 아이스크림은...



 

가운데가 비어있는 창렬아이스크림.
관광객을 호구처럼 여기는 것.
그것은 여행지의 진리.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