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위미리 동백군락지

제주여행 위미 동백군락지



 겨울 제주여행.

이번 여행은 제대로 쉬다오자 싶어 리조트와 호텔에만 머물렀는데
유일하게 다녀온 곳이 바로 위미리 동백군락지예요.



동백나무가 몽글몽글~
동글동글 참 탐스럽게도 모여있어요.

햇빛을 반사하는 동백이 몽환적이기까지 한.


제가 갔을때는 12월이라 아주 만개한 편은 아니었는데,
얼마전 다녀온 분 얘길 들으니 지금이 딱 꽃도 만발한데다 떨어진 꽃으로 바닥까지 전부 분홍으로 물들었다고 해요.

제가 갔을때도 이렇게나 예뻤는데,
지금은 어떤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기분. ^^


제주 위미리 동백군락지 위치는
네비게이션에 나온 위치하고는 조금 달라요.

네이게이션에 위미리 동백군락지를 검색하면 토종동백나무가 많은 동백마을로 가는데,
많이 찾으시는 위미리 동백군락지 위치는 거기서 조금 더 가야해요.


위미리 동백군락지 위치
제가 실제로 검색해서 갔던 길 알려드릴게요.
혹시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먼저 네비게이션에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9번지
또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7번지를 검색하고
'남원큰엉해안경승지'라는 표지판이 나오면 오른쪽 귤밭 사이길로 들어가면 돼요.

여기서부터는 이미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찾기 쉽더라구요.


여기는 개인사유지라 개방을 할때도 있고, 개방을 하지 않을때도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입장료 2,000원을 받고 개방을 하고 있어요.

작년까지는 무료였다가 올해 입장료가 생겼는데,
그동안 어쩜 이런곳을 무료로 개방하셨는지,
솔직히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개방을 해 주심에 감사~ 



주변은 온통 귤밭인데, 여기만 동백꽃이 가득해서 신기하다 했더니
원래 이곳도 귤밭이었다고.

근데 귤 수확량이 좋지 않아 귤밭을 없애고 이렇게 예쁜 동백꽃을 심게 되었대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동백나무.
오랜시간 정성과 보살핌을 받은 티가 나는 너무 예쁜 애기동백나무예요.




저는 동백이란 꽃을 2015년 봄, 제주 신라에서 처음 보았어요.
말만 들어봤지, 실제로 본적이 없을 뿐더러, 아마 이전에 보았어도 이 꽃이 동백인줄 몰랐을거예요.


파란하늘, 붉은 동백, 푸른 잎사귀
그리고 노란 수술까지~
화려하면서도 붉은 꽃이 특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어요.




계속 찍게 되는 붉은 꽃의 향연!







돌아다니다 보면  꽃이 간혹 땅에 떨어져 있으니
일부러 꺾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떨어지길 기다려도
여기는 충분해요.

아마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군가의 애정이 가득 담긴, 잘 가꾸어진 정원같은 가로수길이랍니다. 


사실 여기 동백은 꽃이 통째로 떨어지지 않고, 꽃잎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곳곳에 떨어진 꽃들도,
자연스럽게 떨어진게 아니라
누군가 앞서 다녀 간 사람들의 흔적이 아닌가 싶긴 해요.



저는 동백꽃은 꽃이 통째로 낙화하는거라 알고 있었는데
여기 동백은 잎으로 떨어져서 바닥에도 분홍분홍한 꽃잎이 가득 떨어져서 장관을 이룬답니다.

아마 외래 애기동백이라 꽃잎으로 떨어지고,
토종동백이 꽃이 통째로 툭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겨울 제주여행을 준비하면서,
겨울제주가 볼만한게 있나 잠깐 의심했었는데,
지금 한참 동백꽃과 이른 유채꽃이 있고,
조금 더 지나면 토종 동백꽃이 또 피어서 봄까지 어어지니, 겨울 제주여행도 꽃과 함께 할 수 있답니다.





동백나무 사이사이로 걷는 길이
꽃잎이 흐드러지게 내려 앉아 말 그대로 꽃길!

나무에도 꽃이 가득, 바닥에도 꽃이 가득~
제주 겨울여행, 꽃길 걸으러 한번 다녀오셔도 좋겠지요.


사계절 언제 찾아도
참 좋은,
제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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