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 덕링 크루즈 투어 야경 감상

[홍콩 여행] 덕링 크루즈 야경 감상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면 홍콩의 야경은 누군가의 야근으로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저녁도 못 먹고 열심히 야근하다가 주어지는 20분의 휴식시간은 20시 정각.
심포니 오브 라이트.

저녁시간이 되어 빅토리아 하버 3번 선착장으로 찾아갑니다. 

홍콩 야경 구경하기 위해 빅토리아 하버에 자리 잡고 앉아 있다 보면 누구나 한 번씩 찍게 되는 빨간색 돛을 가진 범선. 지금은 MTR도 있고 건강한 엔진을 가진 페리도 많이 다니지만 1800년대부터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이어주는 홍콩 전통의 범선입니다. 그 명맥을 이어 현재는 관광객들의 크루즈 투어로 이용되고 있는 덕링크루즈.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어촌이 세계 경제 도시 및 항구도시로 발전하기까지 모든 역사를 함께 한 덕링

오늘은 제가 한 번 타보겠습니다. 

주간에도 운영하지만 심포니 오브 라이트 시간에 맞춰 침사추이에서는 19:30분 / 센트럴에서는 19:45분에 탑승 가능합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양쪽으로 즐기는 홍콩 야경.
나 혼자 즐기기엔 너무 아쉬운 호사.


홍콩 옛날 범선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건 덕링이 유일합니다.




이 배 위에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어떤 사연들이 오고 갔을까.




돛이 3개 모두 펴져 있다면 더 멋있을 것 같지만 그날 기후나 바람의 양에 따라 돛은 펴지기도 접기도 합니다.



오전부터 오후 내내 비가 오더니 그래도 저녁엔 하늘이 개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야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덕링 크루즈 투어는 음료나 맥주나 1인 1개씩 제공됩니다.


홍콩 만 위에서 즐기는 칭다오!


넘실거리는 파도 위에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즐기는 홍콩 야경의 레이저쇼.

그래.
이 순간 때문에 홍콩에 왔구나.

전부 느낄 수는 없겠지만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홍콩 반환 20주년을 기념하는 네온사인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즐긴 후 다시 침사추이 선착장에 들렀다가 센트럴로 이동합니다.
하선은 원하는 장소에서 가능합니다.

반가운 국제금융빌딩.

사실 야경 보러 온 게 아니라 맥주 마시러 홍콩 왔으니까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즐겼으니 이제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기 위해 란콰이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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