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와행 특급열차, 아사히야마동물원호



"현지인들 같은데 고작 열차 앞에서 기념 촬영을? 왜?"





"아니, 이 앙증맞은 동물 모양 좌석 시트는 또 뭐지?"





"정말? 저 사람이 열차 승무원이라고?!"





札幌 08:30 旭川 10:07 삿포로→아사히카와





놀라움과 궁금증을 한아름 안고 오전 8시 30분,
아사히카와로 향하는 아사히야마동물원호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건 뭐 제대로 열차를 찾아 탄 건지 놀이공원 특급 열차를 탄 건지~







심지어 열차 한켠에는 이런 듬직한 동물들이 두 쌍씩 자릴 잡고 앉아 있더군요!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기념 사진을 안 찍을 수 없겠죠? 잇힝 :-)





도대체 이 열차의 정체가 무엇이냐?

이 열차는 "아사히야마동물원호"라는 이름의 "특급 열차"입니다.
아사히야마의 대표 관광지인 아사히야마 동물원으로 향하는 승객들을 위한 열차로
동물원 소풍 시작부터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는 아주 특별한 열차죠.





물론, 저희와 같이 동물원에 가지 않는 승객들도 탑승이 가능합니다.
아사히카와로 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탑승 가능!

그렇기 때문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가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려고 굳이 이 특급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더라고요.





열차는 총 다섯칸으로 나뉘지며 각 칸마다 다른 컨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북극곰, 늑대, 사자, 침팬치, 펭귄 등 다섯가지 동물을 테마로 꾸며져 있어 볼거리가 한가득~
열심히 열차 구경 다니다보면 어느새 1시간 40분이 훌쩍, 아사히카와역에 도착한답니다.







열차 첫칸이기도 한 1호차는 이렇게 "북극곰"을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이 칸은 특별히 좌석 없이 넓게 비워두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마련해 놓았더라고요.









열차 칸칸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동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열차 출발부터 도착까지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열차 안은 계속해서 북적북적!

셔터 소리와 환한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더라고요 :-D





아사히야마동물원호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 두~둥!
이 특별한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앙증맞은 "승차증명서"까지 발급해준답니다.

비록 이름까지 새겨진 제대로된 증명서는 아니지만
수첩에 꽂아두고 두고두고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 : )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차창 밖 북해도의 겨울 풍경은 덤 +_+)/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아사히야마동물원 특급열차, 절대 놓치지 마세요!


 

 

 

 


 

1 comments

  1. Posted by 호랑이굴에잡혀가봤니| 2012-09-07 10:38:33 |덧글달기

    요런게 있었나요ㅋㅋㅋ 아기자기 귀여워라ㅋㅋㅋ 한 번 타보고 싶어요